한미약품 애널리스트 평가..."서울과 평양"
한미약품 애널리스트 평가..."서울과 평양"
  • 정대홍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10.30 14: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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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을 바라보는 증권업계의 시각이 극과 극이다.

키움증권은 30일 "올해 4분기 외형급증과 원료 및 기술수출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4분기 매출 22.4% 증가" "쭉쭉빵빵"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부터 원료, 완제품, 기술수출 등 해외사업에 대한 한미약품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4%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05년 이후 출시된 제품(심바스트, 알렌맥스, 가바페닌 등)의 매출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출시된 맥시부펜(어린이 감기약), 피나테드(발모제), 슬리머(비만치료제) 등의 신규매출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슈퍼제네릭인 항암제 '겜빈'도 해외 대형 제네릭회사에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 7월 호주 이노바(Inova)사에 완제품공급계약을 체결한 비만치료제 슬리머는 등록기간을 거쳐 2009년부터 7년간 연평균 2000만달러 수준의 수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일본의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 중인 서방형 단백질의약품(개발중)의 기술수출도 이르면 올해 4분기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 "2008년 대형 개량신약 잇딴 발매" "실적개선 지속"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7월 발매한 개량 신약 '슬리머'가 93억원의 높은 매출을 보였다"며 "한미약품은 브랜드 파워 상승으로 주력 제품군에서 20%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그러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했던 것은 대형품목 매출확대에 따른 투자비용 상승때문"이라며 " 슬리머의 4분기 수익개선 효과와 함께 2008년에는 항혈전제, 위궤양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등 대형 개량신약들이 잇달아 상품화 될 예정이어서 실적개선세는 지속될 것"이고 전망했다.

◆서울증권, 목표 주가 하향 조정...굿모닝신한증권, 투자의견 미제시  

반면 서울증권은 이날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17만8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 키움증권과의 격차가 4만5000원까지 벌어졌다. 다만 투자의견은 'BUY2'를 유지했다. BUY2는 BUY1에 비해 한단계 낮은 투자의견이다.

이혜린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공격적인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수익성 부문의 부정적인 시그널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이날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수익성 악화로 빛이 바랬다"고 평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대우증권, "3분기 영업이익 실망"

이밖에 대우증권도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만족스러웠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실망스러웠다"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4.5% 낮춘 17만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대우는 매수의견만 유지했다.

대우증권 임진균 애널리스트는 "기관투자가 선호 대형주 중심의 주식시장 패턴과 공정위 과징금, 약가재평가 등 정책리스크의 중심에 한미약품이 자리잡고 있다"며 "중소형주의 탄력이 좋아지고 정책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중장기적으로 제약주의 재평가 전망과 회사 경쟁력을 감안할 때 한미약품은 여전히 매도보다는 매수 시점을 탐색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엇갈리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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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07-10-30 18:04:21
주가 떨어지면 밥줄 날아간데요
오락가락 하는 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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