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재발은 급격하게 증식하는 백혈병 세포 그 자체 때문이 아니라 백혈병 세포의 토대가 되는 백혈병간세포가 그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 이화학 연구소 면역·알레르기 과학 종합 연구 센터와 큐슈대 병원, 토라노몽 병원 등의 공동 연구진은 사람의 백혈병을 재현하는 실헌용 쥐를 만들어 백혈병 세포와 백혈병간세포를 대상으로 항암제의 효력이나 발증 능력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백혈병 세포는 증식 능력이 높고 항암제가 잘 들었으나 간세포는 증가하는 방법은 느리지만 항암제가 듣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때문에 항암제로 치료를 해도 간세포가 남아 재발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했다.
간세포에 항암제가 효과가 없는 것은 지금까지의 항암제가 증식 능력이 높은 세포를 표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주 요인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이 연구는 29일 미 과학잡지 네이쳐·바이오 테크놀러지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