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나 된 냉동배아가 사람으로 변했다.
산부인과 전문지 ‘임신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은 12일 미국 이스턴 버지니아의대에서 10년간 불임치료를 받은 42세의 여성이 지난 5월, 20년 된 냉동배아로 착상하여 남자아이를 낳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태어난 아이의 체중은 6파운드15온스, 약 3.14kg이다.
이 배아는 19년 7개월 동안 냉동됐으며 무명의 한 부부가 기증한 것으로 모두 5개의 배아가 해동돼 살아남은 두 배아가 자궁에 착상된 후 그 중 하나가 성공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이번에 태어난 아이는 지난 1990년 체외수정을 통해 태어난 아기와 20살 정도 차이가 나지만, 생물학적으로는 형제”라며 “인간배아를 오랫동안 냉동보관해도 건강한 아기로 자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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