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구조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
뇌의 구조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
  • 임종학 박사
  • admin@hkn24.com
  • 승인 2010.10.11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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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동물이라도 뇌는 신체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합니다. 우리들의 머릿속에 있는 두개골의 바깥 부분(측두부)은 QU가 얇기 때문에 그것을 보호하기 위하여 측두근이라고 하는 근육이 발달해 있습니다. 음식을 씹거나 할 때에 관자놀이 부근을 만져 보세요. 근육이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것이 측두근입니다.

두개골의 안쪽에는 경막이라고 하는 비교적 두터운 막이 있는데, 뇌의 좌우 및 대뇌·소뇌, 그리고 척수를 감싸는 형태로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거미막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름 그대로 거미집 모양의 섬유를 둘러친 것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의 공간(거미막밑공간보다 안쪽)에는 수액이라고 하는 무색투명한 맑은 액체가 뇌와 척수를 채우고 있습니다.

중추신경

뇌에서 척수까지

말초신경

척수에서 말단으로 손‧발‧얼굴 등의 근육 여러 장기(심장, 폐, 위, 장등)

• 운동신경 : 뇌의 명령을 손발과 같은 근육으로 전달하여 움직이게 함
• 감각신경 : 손발 등의 아픔․온도와 같은 감각을 뇌로 전달함
• 자율신경 : 심장이나 장의 움직임 등 내장의 활동을 조정함

뇌와 척수의 표면은 연막이라고 하는 매우 얇은 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뇌나 척수는 마치 두부처럼 부드러운 장기이기 때문에 연막이 그 형태를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이 모두가 외부로부터의 모든 충격으로부터 뇌를 지키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수액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액체의 유격작용을 통해 바깥으로 부터의 충격을 완화시킴으로써 뇌가 직접적으로 상처를 입지 않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 마치 두부를 보존할 때 용기 속에 끝을 넣어 부서지지 않도록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 두부를 구성하는 각 부분의 명칭

뇌나 손발, 몸의 각 장기를 움직이게 하는 신경은 뇌라는 출발점에서 시작하여, 손발과 여러 장기라는 종착점까지 끊기지 않고 연결됩니다.

그중 뇌에서 척수까지 신경의 토대가 되는 부분을 중추신경, 척수로부터 말단의 손발과 각 장기까지를 말초신경이라고 합니다. 중추신경은 정보를 처리․판단하여 행동을 지시하는 명령을 내리며, 말초신경은 그러한 정보나 명령을 손발의 근육 혹은 각 장기로 전달하거나, 또는 반대로 손발의 피부나 각 장기로부터의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말초신경은 다시, 근육을 움직여 실제로 행동하게 하는 운동신경, 아픔, 온도 등을 파악하여 중추로 전달하는 감각신경, 그리고 심장의 움직임과 장의 움직임 등 내장의 활동을 조정하는 자율신경으로 나뉩니다.
신경은 매우 섬세하여 손상되기 쉬운 장기이기 때문에 뇌에서 척수까지 두개골과 척추라는 단단한 뼈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종학 카이로스 성형외과 원장, 의학박사, 일본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
헬스코리아뉴스는 일본대학 의학부 뇌신경외과 사카타니 카오루 교수와 아오야마 나오키 교수가 공동저술하고 성형외과 및 피부과 전문의인 임종학 박사가 옮긴 ‘공부 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천재로 만드는 뇌훈련법’을 연재합니다.

이 책은 임상현장에서 살아있는 인간의 뇌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메스를 대어 치료하는 뇌신경외과 전문의가 바라보는 뇌질환 관련 다양한 경험을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인간의 뇌 구조는 어떻게 생겼는지, 우뇌와 좌뇌의 차이는 무엇인지, 뇌에 필요한 영향소는 무엇인지, 뇌가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좋은지 등 인간의 뇌와 관련한 거의 전분야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본 연재물은 뇌에 관한 독자들의 많은 궁금증에 해답을 제시할 것입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참고로 본 연재는 임종학 박사(카이로스성형외과 원장)와 도서출판 광문각(북스타)의 허락을 받고 진행하는 것으로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아울러 본지의 연재는 상업적 목적과 무관하며 순수한 건강 및 의학정보 제공 차원임을 밝혀둡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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