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동물이라도 뇌는 신체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합니다. 우리들의 머릿속에 있는 두개골의 바깥 부분(측두부)은 QU가 얇기 때문에 그것을 보호하기 위하여 측두근이라고 하는 근육이 발달해 있습니다. 음식을 씹거나 할 때에 관자놀이 부근을 만져 보세요. 근육이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것이 측두근입니다.
두개골의 안쪽에는 경막이라고 하는 비교적 두터운 막이 있는데, 뇌의 좌우 및 대뇌·소뇌, 그리고 척수를 감싸는 형태로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거미막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름 그대로 거미집 모양의 섬유를 둘러친 것과 같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의 공간(거미막밑공간보다 안쪽)에는 수액이라고 하는 무색투명한 맑은 액체가 뇌와 척수를 채우고 있습니다.
중추신경 |
뇌에서 척수까지 |
말초신경 |
척수에서 말단으로 손‧발‧얼굴 등의 근육 여러 장기(심장, 폐, 위, 장등) • 운동신경 : 뇌의 명령을 손발과 같은 근육으로 전달하여 움직이게 함 |
뇌와 척수의 표면은 연막이라고 하는 매우 얇은 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뇌나 척수는 마치 두부처럼 부드러운 장기이기 때문에 연막이 그 형태를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이 모두가 외부로부터의 모든 충격으로부터 뇌를 지키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수액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액체의 유격작용을 통해 바깥으로 부터의 충격을 완화시킴으로써 뇌가 직접적으로 상처를 입지 않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 마치 두부를 보존할 때 용기 속에 끝을 넣어 부서지지 않도록 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뇌나 손발, 몸의 각 장기를 움직이게 하는 신경은 뇌라는 출발점에서 시작하여, 손발과 여러 장기라는 종착점까지 끊기지 않고 연결됩니다.
그중 뇌에서 척수까지 신경의 토대가 되는 부분을 중추신경, 척수로부터 말단의 손발과 각 장기까지를 말초신경이라고 합니다. 중추신경은 정보를 처리․판단하여 행동을 지시하는 명령을 내리며, 말초신경은 그러한 정보나 명령을 손발의 근육 혹은 각 장기로 전달하거나, 또는 반대로 손발의 피부나 각 장기로부터의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말초신경은 다시, 근육을 움직여 실제로 행동하게 하는 운동신경, 아픔, 온도 등을 파악하여 중추로 전달하는 감각신경, 그리고 심장의 움직임과 장의 움직임 등 내장의 활동을 조정하는 자율신경으로 나뉩니다.
신경은 매우 섬세하여 손상되기 쉬운 장기이기 때문에 뇌에서 척수까지 두개골과 척추라는 단단한 뼈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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