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4일 전원회의에서 10개 제약회사의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해 심의한 결과 다양한 유형의 부당한 고객 유인 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동아 등 10개 제약회사는 병ㆍ의원과 그 소속회사 등에게 물품 및 상품권 지원, 국외 세미나ㆍ학회 참여비 지원, 시판후 조사 지원, 골프 및 식사 대접, 처방 증대를 위한 기부금 제공 등 다양한 유형의 부당한 고객 유인행위가 있었으며 도매상에 대해 재판매가격유지행위도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그러나 법 위반행위별 관련 매출액 등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과징금등 조치 내용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