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 수술 연구보고서가 의도적으로 유출된 것 아니냐”는 최영희 의원의 국정감사장 발언에 대해 “코미디 같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던 배종면 보건의료연구원 임상성과분석실장이 국정감사장에서 증인으로 참석해 사과했다.
배 실장은 5일 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와관련 추미애 의원은 “최영희 의원의 발언은 지극히 논거를 가진 질의였다”며 “배 실장의 코미디 발언은 피감기관으로서 사과 차원이 아닌 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하자, 이재선 위원장은 “여야 간사간 협의를 거쳐 사과를 받은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배종면 보건연 실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일 최영희 의원의 '카바수술 연구보고서 의도적 유출 의혹' 제기에 대해 '코메디 같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에대해 5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배종면 실장의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최영희 의원 발언을 코미디 같다는 배실장의 발언은 국회와 국정감사를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국감장에 불러 발언을 한 배경을 듣고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했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