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원장 배상훈)은 오는 26일 미국 뉴욕과학아카데미에서 ‘제5회 한림-뉴욕프레스비테리안-컬럼비아-코넬 심포지엄(http://symposium2007.hallym.or.kr)’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치매 등 퇴행성 신경정신질환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의학자들을 초청해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퇴행성 신경질환의 유전적 특성’ 2부 ‘인지기능 감퇴 환자의 진단 방법’ 3부 ‘신경퇴화에 대한 분자 수준에서의 새로운 치료법’을 주제로 리차드 메이요(Richard Mayeux)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김윤중 교수, 한강성심병원 신경과 조수진 교수 등이 발표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학자들이 발표를 통해 한국인에게 있어서 파킨슨병 발병에 관여하는 주된 유전자가 무엇인지 밝히고, 치매 진단용 한국판 신경심리검사도구들이 한국에서 어떻게 재표준화 과정을 거쳐 개발됐는지 등을 소개하는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오고갈 예정이다.
배상훈 한림대의료원장은 “최근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록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노화와 관련된 퇴행성뇌질환이 향후 국가 발전에 치명적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고령화 사회에서 큰 문제로 대두될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퇴행성 신경정신질환들의 원인과 치료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