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등이 청력상실과 어지럼증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FDA는 19일 화이자의 비아그라를 복용한 한 남성이 급격한 청력 상실이 일어났다며 비아그라 복용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FDA는 이 같은 발기부전제 약물들에 일시적인 청력 소실을 유발할 수 있다는 새로운 경고문구를 추가하라고 제약사들에게 지시했다.
FDA는 또 '포스포디에스터레이즈타입-5-차단제(PDE/phosphodiesterase type 5 inhibitors)'와 비아그라의 활성성분인 구연산 실데나필을 폐동맥 고혈압(PAH/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에 대한 위험문구도 삽입토록 요구할 게획이다. 이들 제제는 심장과 폐동맥등에 이상을 일으킨다.
FDA는 추가 조사 결과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복용과 연관된 갑작스런 청력 소실 케이스를 29 건이나 발견했다고 밝혔다.
FDA는 이 같은 발병 건의 33%에서 청력 소실이 일시적이었으나 나머지는 여전히 청력소실 증상이 계속되었으며 나이든 것이 원인이라 생각하는 일부 노인들을 비롯, 결과가 정확히 보고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