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자사의 흡입용 인슐린 엑슈베라(Exubera)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로써 엑슈베라는 지난해 미 FDA로부터 승인 받은 지 1년 반만에 퇴출됐다.
화이자는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자나 의사 등으로 부터 인정 받지 못했다며 더 이상 투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엑슈베라는 폐기능을 저하시키는 등 부작용이 있다.
한편, 미국 톰슨파이낸셜등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화이자는 흡입형 인슐린 엑슈베라 판매 중단 관련 비용 등으로 3/4분기 순익이 7억6100만달러 (주당 11센트)를 나타내 전년 동기의 33억6000만달러(주당 46센트)를 대폭 하회했으며 28억달러(주당 31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특별 항목들을 제외한 회사의 분기 주당 순익은 58센트였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한 119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의 주당 순익과 매출을 52센트와 117억7000만달러로 각각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