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기우 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뇌졸중 환자 발생수는 2004년 3508명에서 2006년 4080명으로 2년만에 16% 증가했다.
또 고혈압, 당뇨병, 급성심근경색 등 생활습관성 질병의 경우에도 19세 이하 인구 10만명당 2002년 29명에서 2004년 65명, 2006년 35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로 파악됐다.
특히 소아.청소년 뇌졸중은 초기에 가벼운 뇌경색 증상만 나타나는 데다 부모들이 뇌졸중을 장년층 이상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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