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종류의 항우울제가 위장관 출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항우울제의 부작용에 대한 또 다른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의대의 소날 신프 박사와 연구진이 '식사 약리학과 요법'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SRI를 사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위장관출혈 위험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15만3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조사 결과 특히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SAID)과 SSRI 항우울제를 병용한 경우에는 리스크가 6배나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프 박사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상승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항우울제는 뼈를 약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SSRI류의 항우울제에는 '푸로작(Prozac)' '셀렉사(Celexa)' '졸로푸트(Zoloft)'' 등이 있다.
항우울제에는 SSRI류와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삼환계 항우울제(Tricyclic Antidpressants) 등이 있으며 SNRI에는 '이팩사(Venlafaxine)' 심발타(Duloxetine)'등, 삼환계 항우울제에는 이미프라마인(Imipramine) 독사핀(Doxepine)등이 있다.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항우울제는 한국화이자의 ‘졸로푸트정’ 한국릴리의 ‘프로작’ GSK의 ‘팍실CR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