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CJ,대웅제약 등 제약사와 연구기관 6곳이 신약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다 포기, 신약 개발 정부출연금을 환수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복지부가 12일 국회에 제출한 ‘2004년~2007년 8월 (신약개발)연구중단 과제 및 처리내역’ 에 따르면 동화약품, CJ, 대웅제약, 삼양사, 서울대의대, 대웅 등은 2004년 부터 지난 8월까지 각각 1건씩 정부지원 신약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하다 그만 뒀다.
CJ는 ‘농균감염에 의한 패혈증 및 낭포성섬유증 환자의 예방, 치료를 위한 슈도박신의 임상연구’를 수행하다 연구를 포기했으며 동화약품은 ‘류머티스관절염치료제의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를 중단했다.
또 삼양사(탁솔 내성암 치료를 위한 파클리탁셀 함유 고분자 나노파티클 제형) 대웅제약(자실유래위장관 운동개선제) 서울대의대(인체체세포 유래자기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영장류 세포이식실험) 대웅(신규다공성 미립구 시스템을 이용한 펩타이드성 약물의 서방주사체형) 등도 연구를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CJ는 정당한 사유없이 연구과제를 포기해 정부출연금도 전액 환수당했으며 서울의대도 초기 연구개발 성과를 기대하기 곤란하거나 연구개발을 완수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돼 연구와 관련 없이 사용된 직접비가 환수됐다.
복지부는 전임상시험 중 독성발현으로 연구가 중단된 삼양사를 제외한 5개 업체와 기관의 주관연구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어 정부과제 참여를 각각 1~2년씩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
정부출연금 떼먹는 놈들 다 잡아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