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세계피부과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2011년 서울에서 개최된다.
세계 피부과학회(World Congress of Dermatology)는 18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로 매 5년 마다 학회 장소를 변경해 개최돼 왔다.
지난 1~5일에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1차 세계피부과학회에서 각국의 회원 수를 감안한 비례대표제로 200여명의 투표인단으로 구성된 총회석상에서 서울이 런던과 로마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1차 투표에서 과반수이상 투표인단을 확보해 제 22차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유치하기로 최종 결정됐다.
학회 관계자는 “세계 피부과학회 유치를 위해 약 6년 전에 유치위원회를 정식 발족하고, 은희철 유치위원장(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교수)등을 선임했으며, 대한 피부과학회의 중진들로 구성된 유치위원회를 총 가동해 오랜기간 전폭적인 지지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치열한 접전 상황에서 서울시, 관관공사, 컨벤션뷰로, 일부 해외공관들이 총력 지원에 나선 결과 이번의 업적을 이루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