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의료만화는 독자들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테디셀러이며 텔레비전 드라마로 제작되는 작품도 많다.
의료가 테마이거나 의사들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 173개 작품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도쿄대학 의과학연 연구소의 의사 키시 토모노리자씨에 따르면 의료만화는 1980년대 후반부터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약 10%가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되었다.
최근에는 임상 심리사나 이학요법사 등 의사 이외의 의료 종사자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신문은 현대 만화도서관(도쿄도 신쥬쿠구)의 니시 토모코씨(30)의 말을 인용, 70~80년대 작품은 데즈카 오사무의 ‘블랙·잭’등 초인적인 기량을 가진 의사가 많이 등장했으며, 90년대 이후에는 신출내기 의사의 성장을 그리는 만화 등 휴먼드라마가 증가했고 최근에는 의사 부족이나 의료사고를 테마로 채용한 만화가 유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의 의료만화는 의사가 감수한 것이 많아 내용도 전문화되고 있으며 젊은이들의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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