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와 전남대 공대 조동련 교수는 최근 관상동맥 스텐트에 대한 약물코팅법 특허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관상동맥 스텐트에 치옥트산(ALA, alpha-lipoic acid)을 부착한 방법으로 지난해 5월 출원해 1년여의 심의를 거쳐 지난 9월 28일 최종 결정됐다.
정 교수는 지난 9월 유럽심장학회에서 ALA 코팅 스텐트에 관한 동물 실험 결과 발표하고, 시술 후 혈관의 내피세포를 빠른 시일 내에 재생하고, 신생내막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바있다.
또한 이 내용은 11월에 개최되는 미국심장학회에서도 구연 발표될 예정이다.
정 교수는 “ALA 코팅 스텐트는 다른 약물 부착 스텐트보다 시술 후 혈전 부작용이 적고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술받는 당뇨병, 신부전증 환자에서 매우 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