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도매협회가 거짓 보도자료를 배포, 물의를 빚고 있다.
도매협회는 2일자 ‘도협 1인시위, 점심시간까지 확대진행’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30일 시위에는 오전 출근시간대에 김행권 부회장이 국회 앞에서, 곽수종 부회장이 복지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며 "또한 이날 복지부 인사들의 외부왕래가 잦은 점심시간에는 김진문 부회장이 1인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복지부 앞 1인 시위는 당초 김진문 부회장이 할 예정이었으나, 신성약품 이진목 전무이사가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갔음에도 도매협회가 이같은 거짓 보도자료를 배포, 유통일원화 사수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일고 있다.
한편 도매협회는 "효과적인 1인시위를 위해 8월 초 휴가기간 후 8월 9일부터 1인시위를 재개한다"며 "이날부터는 유관단체인 제약협회 앞에서도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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