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의 수익성이 하락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제약사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은 양호한 반면 수익성은 다소 하락했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정부 과징금 부과와 약가재평가 이슈로부터 자유롭고 실적이 양호한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한국증권은 자사 유니버스 기준 제약사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0.6%와 14.3% 증가해 외형성장은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녹십자, 유한양행,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이 모두 양호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을 것이나 수익성은 하락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한양행의 신공장 가동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 한미약품, 녹십자 등의 일회성 비용의 증가, LG생명과학의 자니딥 약가인하에 따른 수익성 하락, 대웅제약의 시알리스 판매수수료의 이월 등이 수익성 악화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