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신종전염병대책 예산은 예산111억3600만원으로 올해(144억5900만원) 보다 23%(33억2300만원)이 감소했다.
이 예산은 신종인플루엔자 대비 백신 및 치료제 지원과 위기 대응훈련, 병원중심감시체계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복지부는 “질병관리본부의 예산 한도 내에서 사업별 우선순위에 따라 축소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예산이 감소된 ▲신종 인플루엔자 백신 및 치료제 지원 ▲신변종 전염병 출현 조기탐지 기반사업 ▲신종 재출현 전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 ▲감염병지역거점 진단 인프라 구축 ▲사스 국가표준실험실 운영 ▲병원중심감시체계 구축사업 등의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백신 및 치료제 지원 예산은 올해 대비 32.7%인 22억원이 줄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문희 의원은 “싸스(SARS) 등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도 정부가 예방차원의 기본이 되는 백신 및 치료제 지원 예산을 감소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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