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오랫만에 좋은 일 한번 했다 [사설]
대한약사회, 오랫만에 좋은 일 한번 했다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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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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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이 공휴일과 심야 시간에도 문을 연다는 소식은 가뭄에 단비처럼 속이 후련해진다.

다음 주부터 연말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 심야응급 또는 연중무휴 약국 등 2848곳을 시범운영하기로 해 국민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약국들이 10시 이전에 문을 닫아 급한 환자들은 병원응급실로 달려가거나 아침까지 참고 기다리며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이중고를 겪었다. 또 일요일이나 공휴일에도 마찬가지의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대한약사회가 그동안 공휴일과 야간시간 당번 약국을 운영해 왔으나 자율에 맡기다 보니 문을 열어도 그만 안 열어도 그만이었다. 그러다 보니 시행 초기 어느 정도 지켜지던게 시간이 지날수록 문을 여는 당번 약국을 찾기 어려워졌다.

대한약사회는 그간 약국 문을 열어 달라는 민원에 시달려 왔다. 뒤늦게나마 이런 문제점을 파악하고 적극적 조치에 나선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심야 약국을 운영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지역 약사회관이나 공공기관에 소화제, 감기약, 해열진통제, 외용약 등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을 취급하는 심야응급의약품 취급소를 열어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진일보한 자세로 평가된다.

대한 약사회는 이번 조처를 통해 환자들의 불편사항등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 항구적으로 시행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 가능하다면 심야응급의약품에도 약사를 배치해 처방 조제도 할 수 있게 한다면 더욱 환영받을 것이다. 

대한약사회 오랫만에 좋은 일 한번 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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