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박인선 감사)이 8일 강문석 이사(강신호 회장 둘째아들·계열사 수석무역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서부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 오는 31일 이사회 소집을 앞두고 있는 경영권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박 감사는 "강문석 이사가 동아제약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저지른 횡령 및 배임 등의 명백한 불법행위는 회사와 주주들에게 큰 피해를 주었으며 의도적인 불법행위로 인한 책임을 묻게 됐다"고 밝혔다.
박감사는 솟장에서 "강문석 이사는 동아제약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자신 소유의 사저 공사비용을 회사경비로 처리하거나, 동아제약 및 계열사의 법인카드를 본인과 가족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발급 받아 변칙으로 회계 처리하는 등의 방법으로 동아제약 및 계열사의 회사공금 총 17억6123만9856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또 "2004년 말 동아제약 계열사인 용마로지스의 감사와 수석무역의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이용해 당시 수석무역의 주식가치가 떨어질 것을 미리 알고 수석무역의 주식을 기준평가액의 약 두 배 가격으로 용마로지스에 매각해 그 차액 총 8억5197만1113원의 이득을 취했다"며 "이것은 명백히 내부정보를 통한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아제약은 2007년 7월에도 강문석 이사를 상대로 부당이득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해 안옵니다.
누구 부연설명 좀 부탁,,,,,ㅅ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