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40세 이상 남녀 10명 중 7명이 심장병 위험 요인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순환기학회(이사장 김재형)는 최근 전국 40~70세 남녀 3253명을 조사한 결과 69.8%가 심장 질환의 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혈압, 혈당 외에 복부비만, HDL(고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과 같은 5가지 지표로 평가한 결과, 대사증후군 기준에 해당하는 항목이 3개 이상 되는 사람은 45.7%, 심장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아 전문의의 진단이 즉시 필요한 사람은 22.3%로 나타났다.
김재형 이사장은 “성인의 심장 관리 상태 및 인지도에 관한 성적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복부 비만을 중심으로 서로 영향을 미쳐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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