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지난달 16일자 비만치료제 '개량신약 개발 의욕'이라는 특집기사에서 “애보트사의 중추신경 작용 식욕억제제인 리덕틸캡슐(성분 시부트라민)의 PMS(시판후 재조사) 만료 이후, 한국제약업계에서 이 약물의 개량신약 개발의욕이 고조되고 있다”며 “한미약품이 가장 먼저 품목허가를 받고 부가염을 변경한 개량신약을 발매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애보트사가 특허침해를 이유로 슬리머를 개발한 한미약품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기각했다”고 소개했다.
또 “슬리머 판매가격을 리덕틸의 50%선에서 정한 한미약품의 가격정책이 곧바로 애보트사의 가격인하 조치로 이어졌다”며 “개량신약 발매가 소비자들의 의료비 절감에 기여했고 이같은 현상이 타 업체들의 개량신약 개발 의지를 자극했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이밖에 “항암제와 바이오신약 뿐만 아니라 개량신약에도 연구비를 적극 투자하고 있다”는 장안수 한미약품 사장의 인터뷰 발언을 인용, 한국의 개량신약 개발 움직임을 집중 조명했다.
일본에서는 현재 시부트라민 성분의 비만치료제가 발매되지 않은 상태며 에자이사가 오리지널인 리덕틸 허가를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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