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과 임파선암 등 각종 혈액암을 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이 개발됐다.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4일 미국 로체스터 대학 메디컬센터 혈액암연구소의 모니카 구즈먼 박사가 의학전문지 '혈액'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 새로운 치료물질(DMAPT)은 화란국화(feverfew)라고 알려진 식물에서 추출한 파테놀리드(PTL)이다.
구즈먼 박사는 지난 5년간의 연구와 실험끝에 각종 혈액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임상시험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구즈먼 박사는 임상시험은 급성골수구성백혈병,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임파선암 등 각종 혈액암 환자 10여명을 대상으로 12월 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즈먼 박사는 이 신물질은 암세포를 근원적으로 공격하는데 증식활동을 하는 암세포만이 아니라 잠복하고 있는 암세포까지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물질은 시험관실험에서 혈액암외에도 유방암, 전립선암, 흑색종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