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중소병원협의회는 최근 일부 논란이 되고 있는 외래 환자 본인부담 방식을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시행하는 것에 대해 지난 2003년 2004년부터 찬성을 해왔던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중소병협은 3월 8일 배포한 ‘외래 본인부담 정률제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통해, 이 같은 의견 발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률제에 대해 중소병원들의 목소리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회원 병원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소병협이 회원 병원들의 요구를 긴급 수용하게 된 것은 일부의 목소리가 전체의 목소리로 호도되어 제도가 표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중소병협은 의료계 내부에서 주장 대결로 확산되는 것을 경계한다는 뜻을 밝혀 논란을 더 키울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중소병협은 본인부담제와 관련 ▲ 제도 도입의 목적(의료서비스 남용 방지) ▲정률제 및 정액제 변천 내용 (현재는 정률제+정액제 혼합형으로서 정률제가 새로운 제도가 아님) 등을 요약 정리함으로써 논의의 초점을 명확하게 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