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래 교수, “뇌 신경세포 자체 재생 가능하다”
조성래 교수, “뇌 신경세포 자체 재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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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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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이 불가능하거나 매우 제한돼 있다고 알려진 뇌속 성체 뇌에도 특정 부위에 신경줄기세포가 존재하며, 그 신경줄기세포도 자체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세의대 조성래 교수(재활의학과)는 뇌속 내인성 줄기세포로부터 신경재생을 유도하는 것이 가능함을 확인한 동물실험 연구 결과를 최근 저명한 국제저널 JCI 10월호 (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IF 15.754)에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연세의대 조성래교수는 미국 로체스터의대 신경과 골드만 교수와 진행한 ‘헌팅톤병에서 신경생성 유도법을 이용한 기능적 효과’에 대한 연구에서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를 통해 뇌 속에 있는 뇌실주위 줄기세포에 신경생성을 자극하는 물질을 기술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신경재생과 증폭 및 이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급성기 신경질환 뿐만 아니라 이미 손상 또는 퇴화됐거나 진행 중인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의 치료에도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기존의 줄기세포 이식치료법의 한계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연구논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 교수는 “아직은 전임상 동물실험 단계지만, 본 연구에 사용된 치료법은 일종의 약물투여 개념으로 발전하여, 향후 헌팅톤병 뿐만 아니라 파킨슨병이나 기저핵 부위가 손상된 뇌졸중 및 뇌성마비 등의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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