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는 14일 의사의 처방을 잘 지키며 약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돈을 지급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에서 오래되어 바로잡기 어려운 의료비 증가를 효율적으로 막는 수단이 약을 먹게 하는 것이며 이는 약을 제대로 먹지 않아 일어나는 의료비용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전체 환자 가운데 3분의 1 또는 2분의 1정도가 처방대로 약을 복용하지 않고, 4분의 1은 의사처방을 전혀 무시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런 환자들은 병세가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연간 1000억달러 이상의 의료비용 부담을 증가시키고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등장한 아이디어는 약간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입원비 등의 기회비용을 막자는 것이다.
신문은 의사들과 제약회사, 보험회사 등이 긍정적인 반면 자기 몸을 치료하려고 약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돈을 준다는 생각 자체가 난센스라며 반대하는 사람도 많다고 전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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