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한잔의 술"
  • 이경숙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9.26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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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와인을 한두잔씩 마시면 기억력이 크게 향상된다.

2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연구팀은 알코올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감정이 고조됐을 때는 과음도 기억력을 더 좋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술이 치매로 불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의 매기 칼레브 박사는 "소량의 알코올이 사물을 기억하게 할 수도 있는 중성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것과는 달리 과음도 고조된 감정 자극에 대한 기억력을 향상시켜 줌으로써 무언가를 망각하려고 술을 마신다는 논리가 사실로 드러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대체로 과음은 새로운 뇌세포가 만들어지는 것을 막고 성숙한 뇌세포를 파괴해 기억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소량의 술이 기억력을 좋게 하는 이유에 대해 "NMDA 수용체라고 불리는 뇌의 수용체가 기억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을 때 NMDA 수용체가 충분하지 않으면 소량이 알코올을 투여해도 기억력이 좋아지지 않았으나 NMDA 수용체의 숫자가 많을 때는 소량이 알코올이 기억력을 크게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기억을 전달하는 경로가 분명하지는 않으나 NMDA 수용체가 기억력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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