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미덱스' 자궁근종에도 "효과"
'아리미덱스' 자궁근종에도 "효과"
  • 이경숙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9.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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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제 아나스트로졸(상품명 아리미덱스)이 자궁근종을 가진 폐경 전 여성에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아리스토텔레스대학 연구진이 산과부인과 학회지(Obstetrics and Gynecology) 9월호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8일 동안 아나스트로졸을 하루 1㎎씩 투여한 결과, 치료전 평균 163㎖에 달했던 자궁근종의 크기가 평균 55.7%나 줄어들었으며 자궁 전체 크기도 30%가량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질 출혈과 골반 통증 등의 증상도 크게 완화됐다.
그러나 한계도 있었다. 40세가 넘은 여성에게만 효과가 나타났으며 자궁근종의 크기가 클수록 치료 효과가 좋았다.

아리미덱스는 타목시펜 이후 최대의 이목을 집중 시킨 유방암 치료제다. 세계 3대 의학저널 가운데 하나인 영국의 랜싯(Lancet)에는 폐경이 지난 조기 유방암 환자가 타목시펜을 복용하다 아리미덱스로 전환할 때 유방암 재발률이 감소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개재하기도 했다.

이 연구에서 타목시펜을 2년 복용한 후 아리미덱스로 전환한 사례와 타목시펜 만을 5년 동안 계속 복용한 예의 효과를 비교한 결과 아리미덱스로 바꾼 환자 는 유방암 재발 위험이 40% 감소했으며 다른 장기로 암이 옮겨갈 위험은 39% 감소 했다.

이번에 아리미덱스의 또 다른 효능이 밝혀짐으로써 아리미덱스의 매출이 늘어 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는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아리미덱스를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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