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많고, 피곤하면 냄새도 나는데 자궁암일까요?
냉이 많고, 피곤하면 냄새도 나는데 자궁암일까요?
  • 국립암센터 의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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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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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번씩 팬티를 갈아입을 정도로 냉이 많은 분들이 병원에 자주 찾아옵니다. 몸이 피곤할 때면 냉에서 좋지 않은 냄새까지 나서, 큰 병에 걸린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들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고 치료를 받아도 잘 낫지 않는 경우에는 자궁암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마련입니다.

냉은 자궁경부와 질벽의 땀샘 같은 곳에서 만들어지며 질 안의 정상세균에 의해 산성으로 유지됩니다. 나이나 생리 주기에 따라서 냉의 양은 다를 수 있는데, 젊은 여성이나 배란기 즈음에 냉이 증가하는 것은 정상입니다.

하지만 몸이 아주 피곤하거나 과도한 질 세정으로 질 내 세균의 균형이 깨졌을 때는 냉의 양이 많아지면서 나쁜 냄새도 나게 됩니다.

따라서 냉이 많다고 해서 곧 자궁암이 아닐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궁경부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종양 세포의 괴사(壞死)에 따라 냉이 많아지고 역한 냄새를 동반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냉증상이 심한 분은 산부인과 진찰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 몸이 아주 피곤하거나 과도한 질 세정으로 질 내 세균이 균형이 깨졌을 때는 냉의 양이 많아지면서 나븐 냄새도 난다. 자궁경부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종양 세포의 괴사에 따라 냉이 많아지고 역한 냄새를 동반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냉 증상이 심한 분은 산부인과 진찰을 해보는 것이 좋다.

▲ 자궁경부암의 종류 ... 참고로 자궁암의 종류에는 자궁경부암, 자궁경부 상피내병변, 자궁체부암, 자궁내막증식증, 자궁체부육종(자궁육종) 등이 있습니다. 암은 악성종양이며, 그 조직이 기원하는 세포에 따라 암종과 육종으로 나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종양의 실질이 상피조직으로 되어있는 악성 종양을 암종이라 하고, 중간엽조직에서 기원한 결합조직, 뼈, 근육 등에 기원을 둔 악성종양을 육종이라고 합니다. ▲ 자궁경부암 발생률 ...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의 15%를 차지하며 선진국보다 후진국(개발도상국)에서 흔합니다. 발생연령의 범위가 넓어서 20세보다 70세 사이에 나타나고 잘 걸리는 여성은 45세~55세 입니다. 아르헨티나의 영부인 이었던 에바 페론과 홍콩의 가수 겸 배우 메이엔팡의 목숨을 앗아간 병이기도 하지요.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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