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성장도 버겁다" … 4월 원외처방 7.1% ↑
"10% 성장도 버겁다" … 4월 원외처방 7.1% ↑
종근당 증가율 1위 · 부광약품 '회복세' … 중외제약·유한양행 '부진'
  • 이상훈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0.05.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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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11개월 만에 한자리 수 성장세로 돌아섰다.

이는 국내 10대 제약사 증가율이 업계 평균을 하회했고, 지난해 8월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 시행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외자 상위 10대사 증가율 역시 업계 평균을 하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10대 제약사는 0.8%, 외자 10대 제약사는 5.7%의 성장에 그쳤다.

18일 의약품조사기관 UBST에 따르면, 4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7787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 혈압약 · 항생제, 두자릿수 성장 ... 항혈전제 집계 이후 첫 감소

월 처방 조제액 300억원 이상의 상위 질환 치료제별로는 ARB계열 고혈압치료제와 항생제가 10%대의 양호한 성장률을 보였다. ARB는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한 660억원을, 항생제는 14.9% 성장한 65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2월 26일 급여기준이 변경된 항혈전제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2005년 1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처음으로 처방액이 감소한 것. 항혈전제 시장 4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한 455억원에 그쳤다.

업체별로는 상위업체들의 전반적인 부진속에서도 여전히 종근당의 증가율이 돋보였고, 부광약품은 회복세를 보였다. 종근당은 전년 동월 대비 14.1% 성장한 258억원, 부광약품은 6% 늘어난 98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 클린경영 종근당, 성장률 쭉쭉! ... 중외제약, 2개월째 하락세

반면 유한양행과 중외제약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외제약의 4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2% 감소한 106억원을 기록, 2개월째 역신장했다. 이는 주력 품목이었던 위장관운동개선제 ‘가나톤’(-25.9%)과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24.9%)의 처방액이 감소했기 때문.

유한양행도 4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235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유한양행은 특허 신약인 항궤양제 ‘레바넥스’(-23.4%)의 처방액이 지난 2008년 11월부터 감소국면에 빠졌고, 상위 품목인 고지혈증치료제 ‘아토르바’(-3.4%)와 항혈전제 ‘안플라그’(-26.5%) 역시 처방액이 뒷걸음질 쳤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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