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은 19일(현지시간) 머크사가 주최한 의학세미나에서 머크사는 가다실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 유형들에 대해 90%까지 예방하는 것으로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60가지 이상의 유형이 있는 HPV 중 15개 유형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다실은 이 중 12개 유형을 예방하며(기존의 16형과 18형과 이번에 교차 예방 데이터가 발표된 10개 유형) 그 외에도 생식기 사마귀를 유발하는 두 가지 유형(6형 및 11형)을 예방한다.
특히 두 가지 유형(16형 및 18형)은 자궁경부암 발생의 70%를 차지하는데, 머크는 1만7600명의 여성들 대상으로 3년 간 연구를 진행해 가다실이 이 두 가지 유형을 예방하는데 99% 효과가 있는 것으로 데이터를 추출했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