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 회장의 아들로 카를로스 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르코 안토니오 슬림 의료원장은 멕시코시티에 의료원의 본부를 두고 남미 각국에서 빈곤층을 위한 의료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원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멕시코와 남미 국가들에서 의료사업을 펼칠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지가 590억~678억 달러의 자산가로 평가한 슬림 회장은 그동안 멕시코 국민의 40%가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현실에서 독점적인 기업들을 운영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척하면서도 빈곤층에 인색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슬림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25만대의 저가 랩터컴퓨터를 연말까지 기부하고 내년에는 100만대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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