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글로벌 제약사 성장 가능성 높다"
"동아제약, 글로벌 제약사 성장 가능성 높다"
  •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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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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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A와 다국적사와의 제휴 소식,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 등 체질 개선이 한창인 동아제약의 글로벌 제약사로의 성장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12일 동부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그동안 제약업종 성장을 이끌어오던 플라빅스(항혈전제), 리피토(고지혈증치료제), 코자(고혈압치료제) 등 대형 제네릭 성장이 둔화될 시기”라며 “앞으로 국내 제약업종은 신약개발과 해외진출에 장점을 갖춰 시장 한계를 극복하는 업체가 프리미엄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합종연횡의 중심인 동아제약의 국내 입지는 물론 글로벌 제약사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것.

김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지난 6일 에이즈치료제 지도부딘을 비롯 원료의약품 업체인 삼천리 제약을 인수, M&A에 성공했다”며 “이로써 동아제약은 cGMP 수준의 공장과 밸리데이션 노하우를 확보, 항바이러스제 합성기술 획득, GSK와 로슈 등 다국적 제약사와의 거래선 확보를 통한 수출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다국적 제약사인 GSK와의 전략적 제휴도 동아제약이 향후 글로벌 제약사가 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동아제약은 GSK에게 국내 영업망을 제공하고 GSK로부터 오리지널 의약품과 글로벌 판매 인프라, 1400억원에 달하는 자금 등을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자이데나 외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도 동아제약의 강점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자이데나와 DA-7218 외 신약 파이프라인도 풍부하다”며 “임상1상 중인 조루증치료제 DA-8031은 시장규모가 크며 현재 경구용 조루증치료제로 얀센의 프릴리지가 유일하기 때문에 가장 기대가 큰 파이프라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김 연구원은 위장운동촉진제 DA-9701가 임상3상, DPP-4계열 당뇨병치료제 DA-1229가 임상1상에 있으며, G-CSF, 인터페론에 PEG를 붙인 지속형-바이오시밀러(슈퍼바이오시밀러)도 개발도 동아제약의 신성장동력으로 지목했다.

김 연구원은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제약사 영업이 위축될 우려와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혈압치료제에 대한 목록정비 등 정책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하반기에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에 가장 부합되는 국내 제약회사는 동아제약”이라고 강조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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