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13일 대웅제약이 12개월 목표주가를 9만5000원선에 '매수'의견을 내놨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대웅제약이 올해 매출 4827억원, 영업이익 848억원을 올려 지난해에 비해 각각 20%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주력 제품들의 매출 호조세, 신제품 매출기여도 증가, 수출 증가 효과 등 때문이라 평가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주력제품들의 매출 호조세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며 이는 대웅제약이 제품들의 적응증 확대와 마케팅력 강화를 바탕으로 주력제품들의 시장 침투율을 높이고 있는 결과로 분석했다.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클로아트(항혈전제, 플라빅스 제네릭)와 엔비유(비만치료제, 리덕틸 제네릭), 건강식품부문에서 코큐텐(항산화제) 등을 포함한 신제품들의 올해 예상 매출이 1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권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 주가가 유사한 외형의 제약사 대비 30%이상 할인된 수준으로 평가하고 "대웅제약이 업계 내 최고의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신제품 파이프라인 보강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점진적으로 확보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