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터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 자체 개발 인터페론-알파 성분 C형간염치료제 ‘한페론’과 심혈관계 기능성 복합신약에 대한 아웃-라이센싱(기술/상품 이전)에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한페론의 터키 판권에 대해 터키의 중견 제약사 DEM 파마슈티컬즈(DEM Pharmaceuticals)와 MOU를 체결했다. 현재 세부 사업조건 및 발매일정을 협의 중이며, 발매 후 5년간 수출 금액만 250억원 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앞서 한페론은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 발굴을 목표로 작년 7월 지식경제부의 스마트 프로젝트에 선정된 신약으로 정부로부터 3년간 40억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받고 있는 슈퍼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또 말레이시아 최대 제약회사 파마니아가(Pharmaniaga Berhad)와는 기능성복합신약인 고혈압 치료제 HL-008(암로디핀+로잘탄)과 항혈전제인 HL-030(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의 현지판권 이전을 위한 MOU 협약을 체결했다. 두 제품 모두 발매 후 5년간 100억원 대의 수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1966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최대 제약/식음료 전문기업인 칼베(Kalbe)와는 기능성복합신약인 고혈압치료제 HL-051(이베살탄+암로디핀)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차별화된 R&D 파이프라인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 외에도 미국과 유럽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지속적인 라이센싱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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