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중외제약이 충남 당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녹색 의약단지 조성을 마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이종호 회장, 장동덕 대전식약청장, 회사 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충남 당진군 한진농공단지에서 ‘당진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8년 9월 착공 이후 총 1000억원이 투입된 당진공장은 3만1931m2대지에 연면적 4만2160m2으로 약 20개월간의 공사기간과 시운전을 통해 완공됐으며, 일반제제동, 무균제제동, 페넴동 등 총 6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6년 단지 내 완공한 중외 Non-PVC 수액공장 연면적과 합하면 9만4378m2(2만9000여평)로 국내 제약사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로써 중외제약은 ▲액제 1억3000만개 ▲고형제 13억5000만개 ▲무균제 1600만개 등 연간 약 15억개 규모의 의약품을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기존 화성공장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중외제약은 오는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KGMP 승인을 받은 후 8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회장은 “cGMP 수준의 당진공장 준공으로 Non-PVC 수액제를 비롯해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에 이르는 모든 제품에 대한 엄격한 제조·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당진 의약단지를 중외 글로벌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아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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