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9월30일 개최예정이었던 전국약사대회가 전격 연기됐다.
대한약사회는 3일 "약사대회와 관련 제약사 협찬금 등 말들이 많았다"며 "자체적(약사의 힘)으로 개최하기 위해 오는 11월25일로 대회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약사회측은 "8월31일 열린 긴급상임이사회에서 전국 16개 시·도지부장 전원의 동의을 얻어 연기를 결정했다"며 "행사예산과 관련된 잡음과 오해를 불식시키고 그간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행사일 연기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그러나 "홍보용 전시부스 설치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에따라 한국제약협회가 지원할 예정이었던 후원금이 실제로 전달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약사대회에 후보들을 초청, 현안을 주입시키기 위해 대회를 연기한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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