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유아에게 모유를 먹이는 엄마는 나중에 보다 날씬해진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 캔다스 맥클루어 박사가 이끌고 있는 연구진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심장건강 컨퍼런스에서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모유를 먹이는 중년여성들은 그렇지 않는 여성들보다 허리 둘레가 2.6인치나 가늘었다고 주장했다.
모유수유가 아이의 귀감염 위험 감소, 천식, 위장 및 호흡기질환, 피부알러지, 당뇨병등 여러 가지 질환을 예방하는데 유익하며 엄마에게도 성인당뇨병, 유방암, 난소암등의 발병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이 351명의 데이터를 두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폐경기천이상태나 후기상태에 있는 여성들 중 모유수유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여성은 수유여성들 보다 뱃살이 28% 많았다. 허리둘레 역시 2.6인치 굵었으며 심장위험을 시사하는 허리와 엉덩이 비율도 4.7% 높았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런 결과가 인생전체를 통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모유수유가 아이는 물론 엄마에게도 유익하다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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