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2개 병원에서 453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가장 오래된 간질치료제의 하나인 ‘에토숙시미드(Ethosuximide/Zarontin)’가 가장 효과적이고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발프로익산(Valproic acid)’이었으며 신약 ‘라모트리진(lamotrigine, Lamictal)’이 뒤를 이었다.
신시내티 유아병원 간질센타 트레시 글라우저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4일 발행된 뉴잉그랜드의학저널에서 상기와 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2.5세에서 13세에 이르는 간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상기 3가지 치료제중 하나를 무작위로 복용케 했다. 연구진은 16주~20주후까지 부작용없이 증상이 완화되는 가를 측정하는 한편 주의력에 미치는 영향도 관찰했다.
그 결과 ‘에토숙시미드’는 어린이들의 53%에서 예방효과가 있었는데 이는 ‘라모트리진’의 29%보다 월등한 것이다.
연구진은 약을 써보고 4달이나 5달 이후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약을 바꿔 볼 필요가 있다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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