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강신호 회장과 유충식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안건 자체를 주총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사회의 이번 결정은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의 이사 선임을 통한 동아제약 경영복귀를 원천봉쇄한 것으로, 강 대표가 경영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임시주총을 소집해야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동아제약측은 "강신호 회장 등 등기이사의 이번 재선임 포기로 인해 6명에서 4명으로 줄게 됐다"며 "김원배 사장 등 4명의 등기이사직만 유지키로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오는 3월 16일 주주총회에서 대차대조표와 이익잉여금 처분 등 일상적인 안건과 액면가 대비 15%의 현금배당만 의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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