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은 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그분을 위한 성스러운 워킹’이란 제목으로 아찔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정가은은 대학교 시절 모델이 꿈이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모델학원을 다니지 못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워킹을 가르쳐주는 ‘예술단’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 곳에서 워킹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정가은이 찾아간 곳은 수업을 시작하기 전 기도를 하는 시간이 있는 등 여느 모델학원과는 조금 달랐다. 정가은은 이 곳에서 워킹을 배운지 두 세달쯤 지난 후 드디어 문제의 그 ‘선생님’을 만나러 가게 된 것. 사람들이 “선생님을 만나러 가자”고 부추겨 찾아간 곳은 “산의 한면이 모두 잔디로 깔려 있는 ‘별천지’로 전국에서 모인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정가은은 회상했다.
정가은은 모델학원의 실체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됐지만 ‘워킹만 제대로 배우면 된다’는 생각에 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목과 허리가 너무 아파 울면서 수업을 받았다. 그런데 한 분이 그렇게 아프면 선생님이 한 번 만져주시면 낫는데”라는 제안을 해왔다. 이에 정가은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선생님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선생님은 만날 수 없었고, 며칠 후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정가은은 “TV의 시사다큐 프로그램을 보는데, 그 선생님이 TV에 나왔다”며 실제론 그 곳이 몇 년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이비 종교단체 였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정가은은 “정말 다행이도 선생님을 못 만나고 왔다”며 “정말 아찔했던 순간”이라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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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티비나 뉴스기사보고 그렇게 판단하고 방송에서 입을 놀리면 안되죠..
정말 아랫님말대로 입이 가벼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