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일반의약품의 매출이 맥을 못추고 있다.
올해 상반기 주요 제약사의 주력 일반약과 의약외품 등 19개 품목에 대한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표 참조]
분석 결과, 총 매출은 1590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10%(103억3200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동아제약 박카스가 536억5700만원으로 2006년 상반기에 비해 58억6400만원(-9.85%)이 줄었고, 태평양제약 케토톱은 198억4700만원으로 8억6100만원(-4.16%) 감소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동아제약(염색약)의 비겐크림톤은 -6.78%, 제일약품 케펜텍(관절염약물)은 -7.12%를 기록했다.
두자리수 이상 매출이 감소한 품목은 광동제약 감기약 '하디콜시리즈'(-32.01%), 제일약품 관절염약물인 '무르페패취'(-29.67%), 보령제약 혈전치료제 '아스트릭스'(-24.83%), 유한양행 스테로이드연고 '세레스톤지'(-19.04%)와 비타민영양제 '삐콤'(-16.37%) 등이었다.
특히 삼일제약의 콧물약 '액티피드' 시럽과 정은 지난해 22억2500만원이었던 매출이 8억6100만원으로 무려 61.3%나 감소했다.
매출이 상승한 제품은 삼진제약 두통약 '게보린', 동아제약 가글제 '가그린', 삼일제약 알러지치료제 '지르텍' 삼진제약 관절염치료제 '오스테민', 삼일제약 진통제 '부루펜', 한양행 감기약 '콘택골드' 등 5품목 뿐이었다.
처방없이 약국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나 의약외품의 매출 감소는 의약분업 이후 줄곧 이어지고 있다.
그럼접대비는 어디에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