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웅 윤재승 부회장 수사착수
검찰 대웅 윤재승 부회장 수사착수
금융감독원, 미공개 주식거래 수억원 차익 챙긴 혐의 검찰 고발
  • 박찬기 기자
  • ggamnews@hkn24.com
  • 승인 2010.01.07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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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검찰이 대웅제약 지주회인 (주)대웅의 윤재승 부회장과 남승우 풀무원홀딩스 사장에 대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7일 윤 부회장과 남 사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를 통해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증권거래법 위반)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수사는 금융감독원의 고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남 사장이 지난 2008년 9월 풀무원그룹의 지주회사인 풀무원홀딩스의 주식공개 매수에 앞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 9200주를 매입하고 5000여만 원의 차익을 남긴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또 윤 부회장은 평소 친분이 있는 남 사장으로부터 내부정보를 듣고 같은 주식을 대량매입해 6억여 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전현준 부장검사)는 조만간 당사자들을 소환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측은 “윤재승 부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일이 없다”며 “이번 사건은 지난해 금감원에 해명한 일로 소환조사가 이뤄진다면 윤재승 부회장이 떳떳하게 해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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