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프리제' 이제는 강구할 때다
'차이나 프리제' 이제는 강구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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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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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캐나다, EU 등에서 중국산 식품이나 제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미국 민주당은 중국산에  중국산 재료를 쓰지 않았다는 표식인 ‘차이나 프리’(China free) 마크를 채택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도 시민단체들에 이어 정부에서도 미국과 비슷한 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으며  캐나다와 EU도 식품안전에 대한 확보책을 중국 정부에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지난 번 중국산 독성치약으로 크게 혼이 난 파나마와 중국 접경지역인  필리핀, 베트남등도 국경 경비를 한층 강화는 한편, 중국에서 유입되는 식음료 및 여타 제품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산 식품및 제품의 안전성 문제는 하루 이틀 겪는게 아니다. 김치, 고추가루, 찐쌀, 된장 생선류등 우리 식탁에 오르는 거의 모든 식품이 중국산에 점령 당하고 있다. 너무 많아서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그러나 논란은 그때 뿐이다. 이제는 논란도 벌어지지도 않으며  국민들도 무감각하다.

참으로 기이한 것은 미국 산 쇠고기에서 조그만 이물질이 발견되면 나라가 들썩거리도록 비난하던 시민단체들도 중국산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너그럽다.  정부당국도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나 대체로 '구렁이 담넘어 가듯' 한다. 

미국은 얕잡아 보이고 중국은 무서워서 그런가. 하여간 그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중국의 3대 농산물 수입국이다.

우리도 말할  것은 하고 시정할 것은 하도록 하자.

미국 처럼 ‘차이나 프리’ 표시제를 진지하게 강구해 봐야 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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