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를 팔고 사는 시장의 구조를 파헤친 책이 나와 화제.
미국 르포작가 애니 체니의 저서 '시체를 부위별로 팝니다'를 보면 미국에서는 해마다 몇 만 구의 시체가 매매 시장으로 유입되어 전 세계 연구원과 의료용 기구 제작회사, 제약회사에 흘러들어간다는 것.
시체는 닭과 별로 다를 것도 없이 부위별로 절단돼 업자와 브로커, 고객들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된다고 전했다.
그는 시체 값은 그것이 어디에 쓰이냐에 따라 1만 달러에서 많게는 10만 달러까지 매겨지고 연구 및 교육 목적으로 판매되는 용도로, 그리고 신선한 상태로 냉각됐을 경우 머리 550-900달러, 몸통 1200-3000달러, 다리 1개당 700-1000달러 등으로 판매된다고 전했다.
그는 시체 매매 시장은 과학 발전과 의학 기술의 진보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자 돈벌이로 인식되면서 1990년대 2억 달러 규모에서 지금은 무려 10억 달러로 커졌다.고 주장했다니 거참 틈새시장이 따로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