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서비스 지원 제도화 바람직 하다
간병서비스 지원 제도화 바람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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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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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내년부터는 간병 서비스가 병원 내 공식 서비스로 전환되고, 건강보험 비급여 대상에 포함된다고 한다.

우리는 지난 주 이 난에서 정부가 간병인 지원제도를 도입하려던 계획을 뒤로 미룬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정부가 마련한 대책을 보면 노인 부부 중 한 사람이 배우자를 직접 수발하거나 나이 많은 자녀(65세 이상)가 노부모를 돌보는 이른바 ‘노노 케어(老老 care)’ 가정에 대한 현금 보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간병에 대한 수요는 병원급 입원환자의 약 60%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비용 부담과 간병인의 전문성에 대한 신뢰 부족, 불친절등의 이유로 이용자수가 많지 않다,

이 때문에 이미 가족의 질병으로 경제적인 문제 뿐 아니라 심적으로도 고통을 겪고 있는 보호자가 육체적 피로까지 겪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정부의 이번 지원제도로 이제 환자 곁을 지키며 밤새 돌보던 간병 모습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루 5만~6만원에 이르는 간병비가 내려 갈 것으로 보여 심적·경제적·육체적부담도 한결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전문적인 간병인이 없어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야기 시켰던 문제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간병인이 공식적 일자리로 전환되게 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간병서비스 질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간병의 효율성이나 적정 서비스등에 대한 관리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면 예상못한 부작용이 일어난다. 서비스 제공 인력과 제공형태, 소요 시간, 비용 등을 체계화하고 간병인에 대한 친절서비스 교육등을 병행하는 등 촘촘한 보완책 마련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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