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뉴스] 인터넷에 햄스터를 믹서기에 가는 동영상이 올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말 한 인터넷 사이트에 ‘햄스터 인생 퇴갤(갤러리에서 퇴장한다라는 뜻)’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동영상에는 햄스터를 믹서기에 넣고 죽이는 장면이 여과없이 보여지고 있다.
믹서기가 작동됨에 따라 햄스터의 모습이 처참하게 갈리며 없어지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해당 동영상을 찍어 게재한 게시자를 동물학대 혐으로 처벌을 요구하며 현재 서울 동대문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
협회 관계자는 “햄스터를 애완용으로 기르는 사람이 많은데 고의로 햄스터를 학대하고 죽인 것도 모자라 자랑인양 인터넷에 올렸다”라면서 “생명 존엄 의식이 매우 희박한 게시자를 찾아 응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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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 그냥 갈아버리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