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다. 일양약품은 8일 전날(7만1600원) 보다 10.20% 오른 7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일양약품 우선주도 전날 3만9700원에서 4만3300원으로 9.07%(3600원) 급등했다. 이로써 일양약품의 시가총액(보통주 1조1126억원, 우선주 193억원)은 1조1319억원으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일양약품이 최근 조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동종목의 분기점인 손절선은 6만8000원으로 만약 손절선을 지지선 삼아 반등한다면 추가상승도 가능하나 설정한 지지선을 붕괴하고 오늘 종가가 결정된다면 상승 탄력은 크게 떨어질 있어 수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보유는 바람직 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반면 단기적인 탄력은 떨어지고 있으나 추세가 양호해 반등시 목표가까지 보유해도 유효하며 특별한 저항대가 없는 것도 강점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이날 제약주는 한올제약(5.71%), 신풍제약(5.44%), 동성제약(4.92%), 제일약품(4.80%), 중앙백신(3.96%), 근화제약(3.85%), 녹십자(3.50%) 등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