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의원 “항바이러스제 실시간 투약 점검 시스템 시급”
전혜숙 의원 “항바이러스제 실시간 투약 점검 시스템 시급”
“타미플루 오남용 우려” … “내성 신플 발생시 속수무책” 지적
  • 이상훈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11.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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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신종인플루엔자 검진 장비 확충, 실시간 처방 투약 점검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민주당 전헤숙 의원은 “9월 말 현재까지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 수에 비해 8배 많은 사람이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항바이러스제 오남용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까지 확진 환자 수는 2만 3603명이었고, 타미플루는 16만명분이 처방·투약됐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정부의 항바이러스제 투약 정책은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지난 7월 21일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경계단계로 상향조정하면서 비확진환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처방이 급증했는데, 만약 타미플루 내성 신종플루가 출현할 경우에는 대응이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전 의원은 “항바이러스제 투약 관리 실패는 정책적인 측면도 있지만, 인프라 부족에 따른 문제가 있다”며 “선진국형 실시간 투약 관리 시스템인 DUR 제도 정착을 위해 올 해 시범사업의 예산을 신속히 편성하고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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