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병원 당뇨비만센터(허윤석, 최윤미, 이연지 교수팀)는 지난 7월말 국내 최초로 정상체중인 당뇨환자를 수술치료로 성공한 이래 지난 9월부터 11월초까지 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십이지장 우회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수술 직후 경구 당부하검사에서 완전 정상인 사람은 11명중 8명(72.7%)이었으며, 수술 1개월 후 혈당이 정상인 사람은 9명(81.8%)이었다.
또 수술 1개월 후 현격히 개선된 환자는 2명, 수술 직후 정상으로 되었다가 혈당이 높아진 환자는 1명에 불과했다고 병원측은 주장했다.
허윤석 교수는 “수술 후 체중변화와 식사에 아무런 제한도 없었고, 혈당 개선이 되지 않은 환자도 없었다”며 “앞으로 당뇨환자들에게 수술로 완치되거나 현저한 당뇨 개선이 될 수 있어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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